강아지를 키우다 보면 외부의 충격으로 인해 관절이 손상될 수도 있고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관절이 약해지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특히, 선천적으로 관절이 약한 강아지나 노령견을 키우는 보호자라면 한 번쯤은 강아지 관절 영양제를 찾아보았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강아지가 튼튼한 관절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관절 영양제 고르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영양제를 간식처럼 먹으려 하는 강아지들
기호성 좋은 츄어블 제형의 강아지 관절 영양제

 

강아지 관절 영양제 꼭 필요할까요?

반려견이 슬개골 탈구로 인해 정상적인 걸음걸이가 아니거나 절뚝거린다면 걱정은 더욱 커지게 됩니다. 반려견이 나이가 들어 관절이 더욱 약해질 것을 예상한다면 강아지 관절 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실감하고 관절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보조제를 찾는 것입니다.

 

슬개골 탈구 질환은 손상된 연골과 뼈 부위에 염증이 발생하고 그로 인해 통증이 유발됩니다. 증상이 오랜 시간 진행되면 부자연스러운 걸음걸이와 O자형의 다리 모양을 보이게 됩니다. 통증을 심하게 느끼는 강아지라면 통증을 완화시키는 응급처치가 필요하며, 궁극적으로 염증을 억제하고 연골이 재생될 수 있는 관리가 필요하게 됩니다.

 

슬개골 탈구를 경험한 강아지들은 재발하거나 관절염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수술 전후 예방 차원에서 여러 가지 관리가 요구되고 있으며, 노령견들은 특히 노화로 인해 관절이 약해지므로 관절 건강에 필요한 성분이 제대로 포함된 영양제를 챙겨 주는 것이 도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대형견에 비해 골격이 작고 관절이 약한 소형견들은 대부분 슬개골 탈구가 유전적인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소형견뿐만 아니라 프렌치 불독, 보더콜리, 코커스파니엘, 폼피츠, 스피츠, 웰시코기 등의 중형견들도 관절 질환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에 질병 예방을 위해 올바른 영양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 관절 영양제 고르는 방법

강아지가 먹는 영양제에 아무리 좋은 성분이 다 포함되었다고 하더라도 함유량이 적다면 효과가 없습니다. 하루 필요량에 맞는 함량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음은 강아지 관절 영양제를 고를 때 꼭 확인해야 할 사항입니다.

 

  • 관절 영양의 핵심 성분은 어떤 것인가
  • 중요한 성분의 함량은 어느 정도인가
  • 효과가 입증된 임상실험이 있는가
  • 사용한 원료는 인증을 받았는가
  • 장기간 복용이 가능한가
  •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존재하는가
  • 불필요한 화학성분이 존재하는가
  • 유효기간은 얼마나 되는가

 

 

 

영양제 고를 때 추가 확인

기능성 영양 성분

사람과 강아지의 뼈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성분으로는 초록잎 홍합, 보스웰리아, 글루코사민, MSM, 콘드로이틴 등이 있습니다. 이 중 초록잎 홍합 추출물과 보스웰리아 추출물은 염증 완화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외에도 관절의 통증 완화에 효과가 있다는 망고스틴 추출물(크산톤)과 손상된 연골을 재생시켜주는 다시마 추출물(알긴산나트륨) 등도 있습니다.

 

영양 성분의 함량

강아지 관절 영양제를 제조할 때 관절에 좋은 영양성분을 아주 소량만 넣어도 영양제라는 제품으로 유통 및 판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영양성분의 함량을 따지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초록잎 홍합 추출물은 아주 소량만 넣고 닭고기 성분이 대부분인 제품은 육류 알레르기가 있는 강아지는 오히려 증상이 심해지기만 할 뿐 관절에는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합니다. 따라서, 제품 겉면에 표기되어 있는 주요 성분의 함량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장기간 복용 시 간 보호제 함유된 영양제

강아지가 슬개골 탈구나 관절염을 앓게 되면 진통소염제와 관절 영양제를 장기간 복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사람보다 생체시계가 빠른 강아지는 그만큼 노화도 빨라지게 되며, 간 기능도 급속히 떨어지게 됩니다. 가급적 밀크씨슬 같은 간 보호 성분이 추가로 함유되어 있는 영양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개별 포장 여부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영양제는 일반적으로 한통에 들어있거나 낱개 포장되어 휴대가 간편하게 만들어진 것도 있습니다. 통 포장 제품보다 개별 포장된 제품을 선택할 것을 추천합니다. 이는 휴대가 간편한 장점도 있지만, 영양제는 장기간 섭취해야 하는 제품이므로 공기 중의 유해물질과 습기를 막아 영양제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때문입니다.

 

기호성

아무리 몸에 좋은 것이라 해도 먹지 않으면 무용지물입니다. 입을 벌려 억지로 먹이는 상황이 반복되면 강아지도 스트레스를 받고 사람도 힘들어져서 나중에는 영양제 복용을 포기하게 됩니다. 관절에 좋은 성분들로 만들어진 영양제라면 내 강아지가 좋아하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지, 어떤 형태로 되어 있는지도 살펴봐야 합니다. 입 맛이 까다롭지 않은 강아지라면 어떠한 제형이든 상관없지만 미각이 예민한 강아지라면 꼼꼼하게 따져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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