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는 자기가 아픈 곳을 말로 표현할 수 없기 때문에 대부분 질병이 많이 진행된 뒤에 발견하게 되어 치료가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적절한 시기에 예방접종을 하며, 예방접종을 했다고 그 질병에 절대 안 걸리는 것은 아니므로 항상 잘 살펴보고,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동물병원에서 검진 받는 강아지
강아지 건강검진

 

강아지 건강하게 키우는 방법

아이가 태어나면 개월수에 맞는 예방접종은 물론 성인이 될 때까지 보호하고 관리해 주는 것이 부모의 책임입니다. 우리 반려견도 어린 아이와 같습니다. 반려견이 이 건강하게 지내기 위해서는 보호자의 지속적이고 꾸준한 관심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강아지 건강검진

강아지를 입양한 후 첫 번째로 해야 할 일이 동물병원에 가서 건강검진을 하는 일입니다. 어린 강아지는 병원을 자주 가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니 무리한 검사보다 기본적인 신체검사로 진행해도 괜찮으며, 특히 한 살 미만의 어린 강아지가 자주 보이는 증상은 설사와 구토, 기침 등 호흡기 질환이라고 하니 응급상황 시 대처 방법을 알아두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검진할 때 진행하는 검사로는 전반적인 몸 상태와 눈, 귀, 코, 피부 등을 체크하고 엑스레이를 찍어 관절도 확인합니다. 소변과 대변 검사를 통해 신장과 소화기, 기생충 감염 여부, 장내 출혈 여부, 혈액 검사를 통해 전염병과 바이러스 질환 등을 파악하고, 심장 사상충 여부도 확인합니다.

 

6살이 되기 전까지는 2~3년에 한 번씩 건강검진을 하는 게 좋고, 7세 이상 노령견은 나이 든 사람도 그렇듯 점차 면역력이 떨어지고 신체기능도 약해져 질병에 노출되기 쉬우므로 6개월이나 1년 주기로 검사를 진행해 주는 게 좋다고 합니다. 기본적인 건강 상태와 영양상태를 알아야 강아지가 평소와 다른 행동을 보이거나 문제가 될만한 증상이 발생했을 때 빠른 대처를 하게 됩니다.

 

건강검진 비용은 반려견의 건강 상태와 검사 항목의 내용, 추가 여부에 따라 달라지고 또한 병원마다 그 기준이 다릅니다.

 

 

 

강아지 예방접종 종류와 비용

예방접종은 치료가 힘들거나 치료약이 없는 바이러스성 질병예방을 위해 생독 또는 사독의 바이러스를 직접 투여하여 면역력을 얻게 하는 것으로 해당 질병에 대항하는 항체를 생성하여 그 질병을 회복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예방접종 시기

보통 생후 6주~8주부터 접종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부터 우리 강아지가 꼭 맞아야 할 예방접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 예방접종 생후 주기별 정리표
강아지 예방접종 종류와 시기

 

종합백신

생명에 영향을 미치는 전염병으로 홍역, 간염, 파보장염, 파라인플루엔자, 렙토스피라 등이 해당됩니다. 생후 6주 이후부터 1차 접종을 시작으로 2주 간격으로 5차까지 접종을 한 후, 연 1회 추가접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균 비용 25,000원 내외입니다.

 

코로나 장염

코로나 바이러스성 장염은 입을 통해 감염되는 경구감염이며, 식욕이 없어지면서 구토와 피가 섞인 설사를 동반하는 강아지들에게는 치명적인 전염병입니다. 생후 6주~8주 시점에서 시작하여 2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을 하고, 추가로 매년 1회 접종을 해야 합니다. 평균 20,000원 정도 합니다.

 

켄넬코프

주로 기침이나 재채기 등으로 공기를 통해서 감염되는데 콧물, 기침, 재채기 등 가벼운 호흡계 증상으로 보이지만 폐렴으로 진행되기도 하는 감염력이 강한 질병입니다. 생후 10주 이후부터 시작하여 2주 간격으로 두번 접종하고 매년 1회 추가 접종을 하는 게 좋습니다. 접종 비용은 대략 20,000원 정도입니다.

 

인플루엔자

주로 호흡기로 감염되며, 기침과 콧물 등의 가벼운 증상으로 시작하여 고열과 폐렴의 증상까지 보이다 폐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생후 14주부터 2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을 마친 후 매년 1회 접종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비용은 대략 35,000원 전후입니다.

 

광견병

광견병은 치사율 100%에 가까울 정도로 사람에게도 전염되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개에게 물려 감염되고 초기에는 발열, 두통, 식욕저하, 마른기침, 무기력, 구역, 구토 등 다른 질환과 비슷하게 나타나다가 물린 부위가 저리거나 경련이 발생하면 광견병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사람의 경우 80%가 물을 무서워하고 안절부절못하는 증상을 나타내다 경련, 마비, 혼수상태가 오고 호흡근마비로 사망한다고 합니다. 생후 16주가 지나면 접종을 시작하고, 매년 1회 반드시 추가접종을 해야 합니다.비용은 대략 25,000원 전후입니다.

 

심장 사상충

강아지 심장의 우심실과 폐동맥에 기생하는 사상충 감염으로 발생하는 질병으로 모기가 매개체입니다. 매월 1회 주사 또는 경구투여 약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먹이는 심장 사상충 예방약은 시중에 많이 알려져 있어 약국이나 온라인으로도 구입 가능합니다.

 

외부 기생충

우리 강아지들이 제일 좋아하는 게 산책인데 거의 매일 야외활동을 하다 보면 벼룩, 이, 진드기 등 여러 해충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바르는 약, 먹는 약, 목걸이형 등 종류가 다양해 예방법이 간단하고, 약국이나 온라인으로 쉽게 구할 수 있으며 한 달에 1번 정기적으로 관리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항체가 검사

예방접종을 다 해도 항체가 전부 생겼다고 볼 수 없습니다. 강아지들마다 환경이나 영양상태, 타고난 면역력 등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항체가 형성되는 것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5차 접종까지 마친 강아지는 항체가 충분히 생겼는지 항체가검사로 확인한 후 형성이 안 되었다면 추가 접종을 해야 합니다.

 

마이 펫 구름의 예방접종 기록 수첩
마이 펫 구름의 예방접종 기록 건강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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