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먼저 사람에게 다가와 만져 달라고 하는 경우도 있지만 만지는 것을 싫어하는 강아지도 있습니다. 대체로 사회성이 좋은 강아지는 낯선 사람이나 다른 강아지들을 만나면 잘 어울립니다. 이번 포스팅은 강아지가 만져주면 좋아하는 부위와 강아지가 싫어하는 사람의 행동 등 강아지와 교감하는데 도움이 되는 정보입니다.

 

사람에게 안겨 웃고 있는 강아지
올바른 스킨십으로 행복한 강아지

 

강아지 잘 만지기

강아지를 키워본 경험이 없는 사람들은 어린 강아지일수록 내가 잘못 만져서 다치게 하거나 혹시 스트레스를 받는 건 아닐까 하는 고민과 걱정을 하게 됩니다. 잘못된 스킨십으로 강아지와의 교감에 실패하여 강아지에게 트라우마가 생기게 되면 공격적인 성격이 만들어지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강아지와 산책을 나가면 간혹 처음 보는 사람인데 너무 이쁘다면서 만지려고 합니다. 우리 강아지는 그 사람이 누구인지 모르는데 무턱대고 다가오니 겁이 날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강아지는 서 있는 사람이 자신을 만지려고 하면 위압감을 느끼게 됩니다.

 

길에서 처음 보는 강아지는 우선 주인에게 강아지를 만져도 되는지 허락을 구해야 합니다. 강아지에게 먼저 손을 뻗기 전에 처음 만난 사람의 냄새를 충분하게 맡을 수 있도록 기다려 줍니다. 그리고 천천히 손등부터 보여 주고 거부감을 보이지 않는다면 만지는 게 가능해집니다.

 

 

강아지가 만지면 좋아하는 부위

만지는 걸 허락한다는 것은 어느 정도의 신뢰감이 쌓이고 친밀감이 형성되었을 때 가능한 일입니다. 어떻게 행동을 해야 서로 기분 좋은 만남을 가질 수 있는지, 어느 부위를 만져야 행복을 느끼며 교감을 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 등을 쓰다듬어 주면 사랑받고 있다고 느끼며 행복해합니다.
  • 얼굴 뒤쪽 머리부터 등까지 쓰다듬어 주는 것을 좋아합니다.
  • 눈을 마주치며 턱 아랫부분을 만져 주는 것도 좋아합니다.

 

그러나 평소에 잘 만지던 부위인데 갑자기 보호자마저도 자신을 못 만지게 한다거나 공격성을 보일 때가 있습니다. 만지려는 부위가 아프거나 만지는 방법이 잘못된 경우 또는 과거에 학대받았던 트라우마가 남아 있어서 공격적인 행동을 보일 수 있으니 잘 살펴 보아야 합니다.

 

 

 

강아지가 싫어하는 사람의 행동

  • 갑자기 머리를 만지는 것
  • 다리를 잡거나 발을 만지는 것
  • 주둥이를 잡는 것
  • 꼬리를 잡는 것
  • 코 끝을 건드리는 것
  • 자고 있을 때 건드리는 것
  • 갑자기 들어 올리거나 안아 주는 것

 

 

강아지 만지는 방법

보호자가 해주는 스킨십은 강아지의 긴장을 풀어주고 쌓인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데 어느정도 도움이 된다는 조사 결과도 있듯이 스킨십은 사람은 물론 동물에게도 교감을 위해 꼭 필요한 게 아닐까 싶습니다. 사랑을 주고 사랑받고 있다는 행복을 느끼게 해 주는 올바른 스킨십을 알아봅니다.

 

강아지를 만져도 되는지 살펴 보세요.

강아지를 만지기 전 나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는지 먼저 확인합니다. 강아지마다 성향이 달라서 어떤 강아지는 아무 때나 만져도 좋아하는 강아지가 있는가 하면 자신이 허락할 때만 만져주길 원하는 강아지도 있습니다. 주로 강아지가 먼저 만져 달라고 할 때는 앞발을 들어 보호자의 손을 터치하기도 하고, 손바닥을 핥거나 드러누워 배를 보이는 행동을 합니다. 귀엽고 사랑스럽지만 잠을 자거나 쉬고 있는 강아지를 만지는 것은 자제해야 하고, 귀를 뒤로 젖히거나 시선을 피한다면 거부한다는 뜻이니 만지지 말아야 합니다.

 

손을 들어 머리를 만지면 싫어해요.

강아지는 정면에서 자신의 머리 위로 손을 올리는 걸 싫어합니다. 자신을 위협한다고 느끼기 때문인데, 보호자마저도 이런 행동을 보이면 고개를 돌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특히 낯선 사람이 자신의 머리를 만지려 한다면 공격적인 행동을 보일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손의 높이는 아래에서 위로 올려야 놀라지 않는다는 것도 유념해야 합니다.

 

강아지와 눈높이를 맞춰 보세요.

강아지를 잘 만지려면 강아지의 눈높이에 맞춰 자세를 낮추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일반적으로 사람의 키는 강아지보다 훨씬 큽니다. 따라서 자신의 몸보다 몇십 배 큰 덩치가 갑자기 다가오면 공포감이 생기는 건 당연합니다. 천천히 자세를 낮추고 강아지의 눈높이를 맞춘 후 손을 내밀어 안심을 시켜 주면 강아지도 위압감을 덜 느끼게 됩니다.

 

강아지가 편하도록 안아보세요.

간혹 사람의 아기를 안을 때처럼 앞발을 들어 올려 안아 올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방법은 강아지의 어깨 관절에 손상을 줄 수 있어서 위험하다고 합니다. 강아지를 안을 때는 불안감을 덜어주면서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도록 앞발과 뒷발 사이에 손을 넣고 엉덩이를 받치면서 안아주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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