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인 천만 시대인 만큼 길을 가다 보면 강아지와 함께 산책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자주 보게 됩니다. 길을 가다 귀여운 강아지를 만나면 우리는 잠깐 멈춰 서서 만져보고 싶어집니다. 그러나 어떤 강아지는 보자마자 경계를 히며 짖는 경우가 있습니다. 처음 보는 강아지에게 어떻게 다가가는 것이 좋은지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와 인사하기
보호자와의 애착관계가 올바르게 형성된 강아지는 어느 정도 사회성을 가지고 있으며 사람을 좋아합니다. 이런 유형의 강아지들은 사람을 보면 먼저 다가와서 냄새를 맡고 이뻐해 달라는 표현을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강아지들은 사람 자체가 자신보다 덩치가 크기 때문에 위압감을 갖고 경계를 합니다. 강아지를 흥분시키는 소리를 지르거나 과한 행동은 삼가고 몸이 작게 보이도록 자세를 낮추는 게 좋습니다.
처음 보는 강아지와 인사하는 방법
- 먼저 보호자에게 인사해도 되는지 물어 동의를 받도록 합니다.
- 강아지를 빤히 오랫동안 쳐다보지 않도록 합니다.
- 정면으로 다가가지 말고 몸통 옆으로 천천히 다가갑니다.
- 무릎을 구부려 자세를 최대한 낮추도록 합니다.
- 강아지가 나의 체취를 충분히 맡을 시간을 주고 가만히 기다립니다.
- 냄새를 맡고 나에게 좀 더 다가오면 살며시 손등을 강아지 코 가까이 내밀어 봅니다.
- 손을 내밀 때는 아래에서 위로 올리면서 내밀어야 합니다.
- 거부감이 없다면 손을 머리 뒤쪽으로 돌려 등을 부드럽게 쓰다듬어 줍니다.
- 쓰다듬어 줄 때 강아지의 머리 위로 손을 올리지 않습니다.
- 냄새를 충분히 맡았는데 강아지가 뒤로 물러나면 싫어한다는 뜻이니 물러서 줍니다.
강아지끼리 인사하는 방법
- 흥분을 가라앉힌 후에 다가가도록 합니다.
- 리드 줄은 서로 꼬이지 않도록 느슨하게 잡아 줍니다.
- 상대 강아지가 우리 강아지보다 큰 체구라면 피하도록 합니다.
- 상대 강아지 옆으로 다가가게 해 줍니다.
- 땅의 냄새를 맡으며 다가가는 것은 상대 강아지에게 호의적이라는 표현입니다.
- 같은 성별은 싸움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 올라타거나 마운팅을 하지 않도록 잘 지켜보도록 합니다.
- 사회성이 부족한 강아지는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줍니다.
반려견과 외출할 때 주의할 점
2022년 2월 11부터 강화되는 반려견 안전조치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이 조치는 타인을 배려하고 반려 동물과의 즐거운 외출을 위해 지켜야 할 에티켓으로 모든 반려인들의 실천을 필요로 합니다. 반려인 각자의 작지만 소중한 실천이 모두를 오래오래 행복하게 만드는 일입니다.
강화된 반려견 안전조치 내용
- 반려견 외출할 때 이용하는 리드 줄(목줄, 가슴 줄)의 길이는 반드시 2미터 이내로 유지해야 합니다. 기존에는 보호자가 통제할 수 있고 타인에게 위협을 주지 않는 범위의 길이였습니다.
- 리드 줄 전체가 2미터를 넘는 경우에는 줄을 손목에 감아 실제 사람과 반려 동물이 연결된 줄의 길리를 2미터 이내로 유지해야 합니다.
- 아파트나 빌라, 다가구 등 공동주택의 건물 내부에서 공동으로 사용하는 공간에서는 반려견을 안고 이동해야 하며, 안기가 힘든 경우 목줄의 목덜미 부분이나 가슴 줄의 손잡이 부분을 잡고 동물 스스로 이동하지 않게 해야 합니다.
- 인적이 드문 곳에서도 갑작스러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조치를 준수해야 합니다.
- 오피스텔이나 기숙사 등 준주택과 상가나 단독주택 등은 포함되지 않으니 공용공간에서 안지 않아도 됩니다.
- 중대형의 체구가 큰 반려견은 이동 시 사람이 보행 가능한 수준에서 리드 줄의 길이를 최소화하여 위협적인 행동을 하지 않도록 통제하는 경우 안전조치를 준수한 것으로 봅니다.
- 3개월 미만의 반려견을 안고 외출하는 것은 규제대상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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