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이 고향인 포메라니안은 원래 북극에서 썰매를 끌었던 개들의 후손으로 초창기에는 지금보다 큰 편이었습니다. 호기심이 많고 활발한 성격을 지닌 포메라니안은 외모만큼이나 애교도 넘치는 견종입니다. 풍성한 털과 귀여운 외모로 요즘 우리나라에서 인기가 많은 포메라니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포메라니안 (Pomeranian)

 

사람 품에 안겨 있는 하얀 새끼 강아지
포메라니안 강아지 키우기

 

 

포메라니안 외모

체고 28cm 이하의 크기에 몸무게는 1.8kg~3.2kg 정도의 초소형견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포메라니안의 모색은 총 24가지인데 우리에게 많이 알려진 털의 색상은 화이트, 크림, 오렌지, 블랙, 블랙탄, 세이블, 파티 컬러 등이 있습니다.

 

포메라니안은 여우와 눈매가 비슷한 깜찍한 눈망울과 둥글고 풍성한 털을 가진 외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매력적인 털은 속 털과 겉 털의 이중모로 되어 있고 모량이 풍부한 게 특징입니다. 털 빠짐이 많은 견종으로 빗질을 자주해야 하는데 특히 환절기가 되면 털갈이로 더 많이 빠지므로 더욱 신경을 써야 합니다.

 

특히 털 관리에서 중요한 것은 미용할 때 털을 클리퍼로 짧게 밀지 않는 것입니다. 나중에 공처럼 털이 서지 않거나 탈모나 클리퍼로 밀어버린 자리에 더 이상 털이 자라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포메라니안 성격

보호본능이 생기게 하는 귀여운 품종이지만 영리하고, 체구에 비해 튼튼하고 활발하며 대범한 면도 가지고 있습니다. 욕심이 많고 애교가 넘쳐 항상 주인을 독차지하려는 성격이 있습니다. 고집이 세서 귀엽다고 응석을 그냥 받아주면 악동이 될 여지가 높은 견종입니다. 

 

들판을 뛰며 좋아하는 포메라니안 강아지
포메라니안 강아지 키우기

 

포메라니안은 소음이나 환경 변화에 예민한 견종이기 때문에 어려서부터 다양한 환경에 노출시켜 적응시키는 사회화 교육이 필요합니다. 또 잘 짖는 편이라서 아무 때나 짖지 않도록 하는 훈련도 필요합니다. 하지만 호기심도 많고 체구에 비해 활동량이 많아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훌륭한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포메라니안의 건강

선천적으로 다리 관절이 약해 슬개골 탈구나 고관절 이형성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높은 침대나 소파 등에서 뛰어내리지 않게 하고 어릴 때부터 관절을 튼튼하게 해주는 칼슘을 챙겨주는 것도 건강하게 키우는 방법입니다.

 

보호자의 관리하는 방법에 따라 달라질 수는 있으나 일반적으로 포메라니안의 수명은 평균 12년~16년 정도입니다. 관절 외에 유전적으로 생길 수 있는 질환은 기관지 협착증, 안구질환, 치주질환, 알로페시아 증후군, 피부병 등이 있으니 평소에 잘 관찰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보호자의 마음가짐

귀엽고 이쁘다는 생각만으로 강아지를 가족의 구성원이 아닌 장난감처럼 여기며 기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강아지가 병이라도 생기면 관리가 힘들어져 방치하고, 급기야 버리게 되는 안타까운 일들이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강아지도 평생을 함께 할 가족인 만큼 내가 잘 키울 수 있는지 충분히 생각한 후 키워야 합니다. 강아지도 우리처럼 소중한 생명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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